오랫만에 포스팅입니다 -ㅅ-;;;
귀차니즘의 압박은 참 강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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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남들은 72시간 시위할 때
저는 동생냥과 워커힐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이거에 당첨 되었기 때문이죠 >ㅅ<)b
무료...는 아니고
세금과 봉사료 포함 1인당 11,000원을 선불로 내고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까지는 지하철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광나루역에서 워커힐 호텔까지 자체 셔틀버스가 운행하기 때문에 역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가면 됩니다 ㅇㅅㅇ
조금 많이 일찍가버려서 - _-; 이곳저곳 호텔 구경을 좀 했습니다
호텔 벽면 A-...
로비의 카페에서 하고 있던 라이브 연주 (하프와 그 쌀 흐르는 소리-... 나는 미지의 악기입니다;)
호텔 내의 칵테일 바 (상당히 분위기가 좋습니다)
외에도 여러군데 갔습니다만
사진찍는걸 깜빡해서 -ㅂ-;; 나머진 못찍었습니다
지하에는 면세점과 휘트니스 센터, 외국인을 대상으로하는 카지노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식사를 한 곳은 바로 워커힐 내에 양식점인 'The View'입니다
가운데 파란 수조에는 랍스타가 꼬물거리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최근에 '더뷰'에서 랍스타 요리를 행사 품목으로 하고 있었더군요 =ㅅ=;
가게 옆쪽에서는 곰인형과 와인, 케익, 빵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내부 사진은 분위기에 긴장해서 못찍었고 =ㅅ=;; 바로 음식 사진입니다
처음에 빵이 나왔는데요
잼이나 버터가 안나와서 갸웃... 했는데
고급이라 그런지 웰빙을 생각해서 =ㅅ=; 소스로 나온 것은 무려 올리브 오일입니다
서민이라 이런 건 또 몰랐어요 - _ㅠ
잼이 쵝오! 라고 생각했는데
맛을 보니 또 정말 괜찮더군요
고소하고 끈적임도 없어서 물리는 맛 없이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바실 페스토와 할라피뇨 살사를 곁들인 관자구이와 훈제연어' 입니다
관자는 음 -ㅅ-; 확실히 맛나더군요 위에 토핑과 벨런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해산물 향이 은은하게 나게 조리가 잘 되었습니다
훈제연어는 이거 뭐 - _-;
지금까지 먹은 연어의 정체는 도대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살이 단단하게 잘 뭉쳐있어서 으깨지는 맛이 없고 부드럽게 씹히는게 - _ㅠ..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다음 메뉴는 스프로 나온 '포치니 버섯 크림 스프' 입니다
=ㅅ=... 지금까지 먹은 양송이 버섯 스프와는 격이 달랐습니다-...
느끼한 맛이 거의 없으면서 정말 담백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하일라이트인 메인디쉬 '매콤한 통후추 소스의 쇠고기 안심 구이' 입니다
와우...
2003년에 프랑스 놀라갔었을 때 먹어본 스테이크 이후 가장 맛있었습니다
소스가 진짜... 맛나고 고기는 미디엄으로 잘 구워졌습니다 - _ㅠ....
살짝 데쳐서 껍질이 벗겨진 토마토에 담긴 정성에도 한표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나온 '아이스크림과 계절 과일' 입니다
아이스크림이 쵸콜릿 맛이어서.... 굉장히 진한 맛인데
과일이 파인애플과 수박이 나와서 흠....
과일부터 먹었으면 조금 맛났었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아이스크림 먹고 입가심으로 먹어야지- 라는 생각에 역순으로 먹었더니
과일맛이 아이스크림 맛에 죽어서 조금 별로 였습니다 - _-;
유일하게 쬐끔 아쉬운 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정말 마지막으로 홍차 한잔 마시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홍차는...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 _-; 아마 다즐링...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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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서 동생냥과 느낀 소감은
아 이게 진짜 칼질했다- 는 거구나(...) 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좀 후덜덜해서;;
아마 사회인이 되어서도 다시 올 기회가 몇번이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 _ㅠ...
아 그런데 여친분이랑 기념일 같은 곳에서 식사하시기엔 좋다고 생각합니다
1층에 있기는 하지만
워커힐 호텔자체가 고지대에 있어서
창가쪽을 예약한다면 한강이 아주 잘~ 보입니다
조금 돈을 더쓰셔서 글라스 와인도 한잔 하신다면 우아한 저녁식사가 될 듯하네요 ^^;;